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 같은 길에서 다시 만나겠지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 이름표
- 30대 후반 회사원.
- 은빛물결과 진모 두 아이의 아빠.
-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
- 부모님의 늘 죄송스러운 둘째아들.
- 한겨레신문, 한겨레21의 오랜 구독자 (10년은 넘은 듯)
- 자유학교 물꼬 홈페이지 제작 관리자 ( 2007. 부실관리로 밀려나다)
- 모 시민단체 월1만원 후원자(물꼬 아닌데^^;)
- 김시창닷컴에서 구매한 아반떼 운전자
- 여행가 김남희씨의 홈페이지를 통한 소액 후원자(뿌듯.^^)
- 2008.10. 새로운 회사 시작.
2. 가장 존경하는 사람
늘 청년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평생을.
- 고 문익환 목사님
- 고은 시인
3. 좋아하는 이들
- 가수 : 김광석, 박인희, (구입한 Tape만 수십개, 미친듯이 들었던 날들이 많았다.)
- 글쓰는 이들 : 곽재구, 김형수, 정호승, 도종환
- 배낭여행다니는 이들 : 김남희, 한비야
- 기업가 :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유한킴벌리 문국현,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4. 가장 좋아하는 시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 아름다움이 이 세상을 덮으리라던 ....
- '은행나무' - 곽재구
5. 인상깊게 본 영화
- 8월의 크리스마스 : 한석규 심은하 주연, 3~4번 정도 본 것 같다. 대사가 별로 없었다.
아름다웠다.
- 더 팬 : 웨슬리 스나입스, 로버트 드니로 주연
이 영화를 보고난 후 선배의 자취방에서 내 자취방으로 돌아가는 새벽골목길에서
한없이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있다. 내 사랑은 집착이었나. 수 없이 되물으며.
7. 블로그의 주된 내용
갑자기 생각났다. 내가 쓰는 글 모두가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를 것을.
8. 꿈이 있다면
백발의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가 20대의 젊은이들과 어울려 열정과 꿈을 다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를 만드는 것.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아름다움이 세상을 덮으리라던
늙은 러시아 문호의 눈망울이 생각난다
맑은 바람결에 너는 짐짓
네 빛나는 눈썹 두어 개를 떨구기도 하고
누군가 깊게 사랑해 온 사람들을 위해
보도 위에 아름다운 연서를 쓰기도 한다
신비로와라 잎사귀마다 적힌
누군가의 옛추억들 읽어가고 있노라면
사랑은 우리들의 가슴마저 금빛 추억의 물이 들게 한다
아무도 이 거리에서 다시 절망을 노래할 수 없다
벗은 가지 위 위태하고 곡예를 하는 도롱이집 몇 개
때로는 세상을 잘못 읽은 누군가가
자기 몫의 도롱이집을 가지 끝에 걸고
다시 이 땅 위에 불법으로 들어선다 해도
수천만 황인족의 얼굴 같은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희망 또한 불타는 형상으로 우리 가슴에 적힐 것이다.
<은행나무> 전문 - 곽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