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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지난해 여름 촛불집회에도,
회사일로 바쁘다고 단 한번 아이들을 데리고 나간게 전부였다.

광풍이다.
입만 벙끗 해도 300만원 벌금형에 처해지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사회.
용산 철거민 참사에도, 진솔한 사과 한마디 없이 되레 피해자를 잡아가는...
황금만능의 자본과 권력 앞에서 낙엽처럼 우수수 목숨은 떨어지고...

이제서야 그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껴야할 대통령이었는지. 만시지탄.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를 대통령 자리에 던져놓고, 모든 역할과 책임을 떠 넘겨놓고,
나는 방관자가 되어 버렸다.
선수로 뛰지도 않고, 심판으로, 관중으로 팔짱만 끼고 지내왔다.

잘 가시라. 당신. 미안한 당신.
많이 그리워 하게 될 당신.
이젠 내가 노무현이다. 아내가 노무현이다. 내 아이들이 노무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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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성식 2009/05/27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대통령의 글에 이런글을 쓰는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하고싶은데 초대장이 없어서요..
    웹기획자가 꿈이라 블로그를 꼭 운영해야할듯싶어서요..
    초대장 있으시면 하나만 주시면안될까요??
    이메일주소는 ch5498@nate.com이니 가능하시면
    하나 보내주시길 부탁드려요